농구를 보다 보면 심판이 원을 그리는 손동작을 하며 반칙을 선언하는 장면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때 선언되는 반칙이 바로 트래블링입니다. 트래블링은 선수들이 경기 중에 공을 소유한 상태에서 규정된 걸음 수를 초과하거나, 축발을 잘못 사용할 때 발생하는 반칙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농구 트래블링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트래블링의 정의
트래블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축발(피벗 풋)을 유지하지 못한 경우
- 공을 소유한 상태에서 허용된 걸음 수를 초과한 경우
농구에서 축발이란, 공을 소유한 선수가 첫 걸음을 내딛는 발을 의미합니다. 축발을 기준으로 다른 발이 움직일 수 있지만, 축발 자체는 바닥에 고정되어야 합니다. 또한, 공을 소유한 상태에서 허용된 걸음 수는 두 걸음입니다. 만약 세 걸음 이상 걸으면 트래블링 반칙이 선언됩니다.
트래블링과 게더스텝
하지만 경기를 보다 보면 분명 세 걸음을 걸었는데도 반칙을 선언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바로 게더스텝(Gather Step)이라는 규정 때문입니다.
게더스텝은 선수가 공을 잡는 순간과 동시에 발이 땅에 닿을 때 발생하는데, 이는 첫 걸음으로 간주되지 않고 ‘버리는 걸음’으로 처리됩니다. 그래서 선수들이 실제로는 세 걸음을 밟는 것처럼 보여도, 게더스텝이 적용되면 반칙이 아닐 수 있습니다.
축발과 프리풋의 구분
트래블링 규정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는 축발과 프리풋(Free Foot)의 차이입니다. 축발은 고정된 발을 의미하고, 프리풋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발입니다. 축발이 바닥에 닿아 있는 상태에서는 프리풋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지만, 축발을 뗄 경우에는 반드시 패스나 슛을 해야 합니다.
만약 축발이 떨어진 후에도 패스나 슛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트래블링 반칙이 됩니다.
트래블링 반칙이 불리는 상황
다음은 트래블링 반칙이 선언되는 주요 상황들입니다.
- 공을 소유한 상태에서 3걸음 이상 걸었을 때
- 축발이 떨어진 후 패스나 슛을 하지 않았을 때
- 드리블을 중단한 후, 다시 드리블을 시작할 때 축발부터 움직였을 때
이 세 가지는 농구에서 자주 발생하는 트래블링 반칙 상황입니다. 특히 드리블을 시작하거나 멈출 때 축발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쉽게 트래블링이 선언될 수 있습니다.
공을 소유하는 시점
트래블링 반칙에서 중요한 요소는 언제 공을 소유하는가입니다. 공을 소유한 시점이 명확해야 걸음 수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음 상황에서 공을 소유한 것으로 봅니다.
- 손바닥 위로 공을 잡고 있을 때
- 두 손으로 공을 잡았을 때
- 공을 옆구리에 끼고 있을 때
이때부터 허용된 걸음 수가 적용되며, 두 걸음 이상 걷게 되면 트래블링 반칙이 선언됩니다.
트래블링 반칙 요약
정리의 글
트래블링 규칙을 잘 이해하면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농구 경기를 보며 선수들이 공을 어떻게 다루고, 발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주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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